2020.01.31 21:46
현수막 철거한 진천 주민들 “우한 교민 받아들이겠다”
▲ 진천 주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이 31일 오전 중국 우한 교민들이 수용될 예정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교민들의 수용을 막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뒤 수용 반대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격리수용을 반대해 오던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인근 주민들이 자진해서 반대 현수막을 철거하고, 교민들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재개발원으로 향하는 중국 우한 교민의 수용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어떠한 물리적 행동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에 내건 수십 장의 '반대 현수막'도 자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진천군민들의 용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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