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을 사랑하는데 한국사람들은 저를 너무 싫어해요"
원래는 우즈베키스탄 사람이었던 주인공
한국에 거주한지 9년째
이름도 개명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해 법적으로도 한국인
한국드라마 속의 한국인들은 다들 친절하고 상냥했는데 현실은 달랐다고 함
신발을 사러갔더니 돈 있는지부터 보여달라고
마트에서 장 보는데 머리채 잡힌 적도 있음
히잡을 억지로 벗기려고 함
주인공은 4개국어를 할 줄 알아서 한국에서 통역사로 일하고 있음
무슨 자격으로 일을 하고있는 건지 주인공의 직장 동료에게 서슴없이 물어보는 고객들
히잡때문에 차별을 받는 건가 해서 히잡을 벗은 적도 있다고 함
히잡을 벗어도 똑같이 외국인이고 머리도 곱슬머리다보니 만져 본다고
동사무소에 서류를 떼러 간 주인공
주인공이 먼저 차에서 내려 "괜찮으세요?" 물었지만 사고낸 사람은 인종차별과 폭언을 내뱉음
도저히 해결이 안 날 것 같아서 "그럼 보험을 부르세요" 했더니
지금 한국인한테 한국법 가르치는 거냐며 그렇게 법 잘 알면 너네나라 가서 너네 법 지키라고 고함
남편과는 이혼했다고 함
주인공이 두 아이를 책임지고 있다고
한국에서 겪은 인종차별을 견딜 수 없어 아이들을 데리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간 적도 있음
하지만 이미 한국문화와 한국음식을 먹고 자란 아이들은 적응하지 못했고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아이들이 외국인이기 때문에 똑같이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함
원래는 주인공이 유치원 앞까지 데리러가는데 오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아이
히잡을 쓴 주인공을 보고 유치원 아이들이 아프리카 엄마냐고 놀렸다고 함
초등학교를 7살에 조기입학 시키려고 고민중
입학시킬 학교에 상담하러 갔더니 수근거림
주인공이 계속 인종차별 얘기만 한건 아니고
상처주는 사람도 있지만 좋은사람도 많다는 얘기도 했음
MC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살고싶은지 물었는데
당연하다고 자신은 한국을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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