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3 09:35
미스터트롯 공연 불허한 송파구청, 직원 500명은 대형 뮤지컬 관람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1일 구청 직원 등 150여 명과 대형 뮤지컬 공연 단체 관람 뒤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이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오는 24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의 첫주차 공연에 대해 금지 명령을 내린 송파구청이 구청 직원 등 약 500명을 초대해 뮤지컬 공연을 단체 관람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공연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사흘에 걸쳐 구청 직원 등 500명을 대형 공연장에서 진행 중인 유명 뮤지컬 공연에 초대했다. 이 가운데 150여 명이 21일 먼저 관람을 마쳤으며, 22일과 23일에도 각 150여 명씩 공연 관람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21일 뮤지컬 관람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200석 규모의 이 공연장은 민간 극장이라 ‘좌석간 거리두기’ 의무가 없고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3&aid=0003548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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