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0 16:58
윤미향, 이효리·할머니들 기부 직후 집값 치렀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경매를 통해 2012년 5월 취득한 수원 아파트 매입자금 출처 출처에 대해 29일 기자회견에서 세 번째로 말을 바꿔 “예금, 가족들로부터 빌린 돈”이라고 했다. 앞서 그는 ①집을 팔고 받은 돈 ②적금 해약한 돈 순서로 말을 바꿔왔다.
이날 윤 당선인이 ‘후원금 횡령으로 아파트값을 마련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내세운 유일한 근거는 “개인계좌와 정대협 계좌가 혼용된 시점은 2014년 이후의 일”이란 것이었다.
하지만 이 말 자체가 사실과 달랐다. 인터넷매체 통일뉴스에는 윤 당선인이 경매에서 낙찰받은 아파트값을 치르기 두 달 전인 2012년 3월8일부터 ‘아프리카 콩고 성폭력 피해자 후원’ 명목으로 자기 계좌를 내걸고 돈을 걷은 기록이 지금도 남아 있다. 이른바 ‘나비기금’이다.
당시 모금은 가수 이효리가 첫 주자로 영상메시지와 함께 500만원을 기부해 국민적 관심을 끌었고,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길원옥 할머니 돈까지 기부됐다. 인천 인명여고 학생과 교사 등 수천명이 참여했다.
그리고 그해 5월9일 윤 당선인은 대출을 끼지도, 기존 집을 팔지도 않은 상태로 낙찰가 2억2600만원을 치르고 아파트를 취득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9/20200529044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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