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1 20:35
마음까지 돌린 韓 관광객..‘연말에도 회복 불능’
오늘 오후 인천공항.
겨울방학이 시작했고, 연말 여행 성수기이지만 일본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의 카운터는 상대적으로 한산합니다.
지난 7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가 시작되고 일본 여행객은 급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일본을 오간 여행객 수는 8월에 20% 감소했는데, 11월에는 40%까지 줄어서 감소폭이 더 커졌습니다.
이번 달 역시 23일까지의 여행객만 따져도 작년보다 38.5%가 줄었습니다.
다른 공항과 항만까지 포함해 일본에 가는 전체 한국 여행객 수도 8월에 48%가 감소했고, 10월과 11월엔 65%까지 줄어서 역시 전체 여행객 감소폭은 더 커졌습니다.
내년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내년 7월 도쿄 올림픽이 예정돼 일본 여행 수요가 있긴 하지만, 여행객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항공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계속되야죠~ 암요!
https://news.v.daum.net/v/20191231200717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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