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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조시 도날드슨(34·애틀랜타)이 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팅뉴스’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 선수로 선정됐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1·2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스포팅뉴스’는 24일(한국시간) 올해의 재기 선수로 내셔널리그에서 도날드슨, 아메리칸리그에서 헌터 펜스(36·텍사스)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포팅뉴스’ 선정 올해의 재기 선수 시상은 지난 196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유서 깊은 부문이다. 선수 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최근 메이저리그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재기 선수상의 시초가 됐다.

 

도날드슨은 전체 146표 중 53표를 얻어 1위에 올랐고, 소니 그레이(신시내티)가 37표로 2위를 기록했다. 총 17명의 선수가 표를 받은 가운데 도날드슨·그레이와 함께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재기 선수상 후보에 오른 류현진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한때 리그 정상급 선수였던 도날드슨은 잦은 부상으로 경력이 추락했다. 토론토 소속이었던 2017년에는 113경기, 지난해는 52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애틀랜타로 이적한 올해 화려하게 재기했다. 정규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259, 37홈런, 9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0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뚜렷한 성적 향상을 거둔 류현진은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펜스가 재기 선수로 선정됐다. 경력이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었던 펜스는 올해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겨우 경력을 이어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고 베테랑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펜스는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 시즌 83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타율 0.297, 18홈런, 59타점, OPS 0.910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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