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영입, 91% 찬성” TEX 팬 설문조사, 그러나 ‘2년 3200만 달러’
[OSEN=한용섭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는 FA 류현진(32)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텍사스는 올 겨울 FA 시장에 참전해 돈지갑을 열 준비가 돼 있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최근 열린 단장 미팅에서 FA 투자에 적극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다니엘스 단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는 FA 시장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다. 올해 우리는 모든 것을 볼 것이다. 목표는 팀이 더 좋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와 3루수 영입이 시급하고, 포수 포지션에 대한 고민도 있다.
SB네이션의 텍사스 커뮤니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류현진을 영입하는 것을 두고 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매체는 "FA 좌완 선발 류현진을 살펴보자. 팬그래프닷컴의 필진 킬리 맥다니엘은 류현진의 몸값으로 2년 3200만 달러를 평가했다. 텍사스가 2년 3200만 달러에 류현진을 영입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내용의 설문이었다.
▲찬성, 절대 지지= 76%
▲찬성, 하지만 크게 흥분되지는 않는다= 15%
▲반대, 그러나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는다= 6%
▲반대, 절대 반대=3%
설문 시작 한 시간 만에 130명이 투표하는 등 류현진 영입에 적극 찬성하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뤘다. 적극적인 찬성이 75%, 찬성이 14%로 모두 89%나 됐다. 그런데 2년 3200만 달러라면 연평균 1600만 달러에 그친다. 올해 메이저리그 퀄리파잉 오퍼(1780만 달러)보다 낮은 연봉이다. 계약 기간과 연평균 금액 모두 류현진의 기대치에는 한참 낮은 액수.
추신수가 텍사스 프런트에 류현진의 영입을 추천했고, 류현진은 귀국 기자회견에 "같은 팀에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할 것 같다"는 말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 영입(7년 1억 3000만 달러) 이후로 대형 FA 계약은 피하고 있다. 최근 다년 계약으로는 투수 랜스 린과 3년 3000만 달러 계약이 최대 금액이다. /orange@osen.co.kr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12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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