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전 국민 서비스 생각 전혀 없어"
"기업과 이미 그렇게 추진”…통신 3사와 조율
여당 의원도 “28㎓ 한계 분명” 정부 입장 옹호

 

윤영찬 의원 질의에 답하는 최기영 장관

 

우리나라 정보통신정책 수장인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 주파수를 이용한 5G(5세대) 전국망 서비스를 할 계획이 없음을 공식화했다. 28㎓ 주파수 대역의 5G 서비스는 현재 4G의 3~5배 수준인 5G 서비스 속도를 당초 정부가 홍보했던 ‘4G의 20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핵심적인 기술이다.

 

◇“28㎓ 5G 전국민 서비스 전혀 생각 안 해”

최 장관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28㎓ 주파수로 전국망 서비스가 가능하느냐”는 취지의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와 같이 답했다.

 

그는 “정부는 5G의 28㎓ 주파수를 전 국민에게 서비스한다는 생각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못박으면서 “(28㎓를 이용한 5G 서비스는) 대개 기업 간 서비스(B2B)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실제 기업들과 그렇게 추진 중이며, (28㎓는) B2B를 포함한 특정 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0/10/07/QSWU3RZAMZC5XIHPAKQQT2KL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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