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1 08:51
트럼프, '흑인사망' 시위대에 "폭도" 언급…군투입 초강경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시위대를 겨냥해 "폭도"(rioter)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며 연방군대 투입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곳에서 지난 25일 백인 경찰이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항의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며 폭력 사태로까지 번진 상황에서다.
'흑인 사망' 항의 시위 중 방화 일어난 미니애폴리스(미니애폴리스 로이터=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방화로 불타는 건물을 지켜보고 있다. lee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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