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신민준씨.

유명대학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2년째 직장을 구하지 못해, 가끔씩 들어오는 아르바이트 작업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신민준]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죠. 왔다 갔다 하는데… 내년이 됐을 때 이런 것들(주문 작업)을 어떻게 할 수 있지? 다시 할 수 있나?"

더 큰 걱정은 빚입니다.

대학 시절 등록금 대출 1천700만원으로 시작해, 생활비 대출까지 받으며 쌓인 빚이 4천 3백여만원.

신용등급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자까지 밀려 독촉 전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신민준] "모든 것들이 신용이랑 연동돼 있는 거잖아요. 0이 아니라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이제 내 의지가 아닌 걸로 시작돼 버리니까… 이렇게 살아서 뭔가 의미가 있을까?"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 학자금 대출빚을 진 대학생은 46만명.

대학생 7명 중 1명 꼴입니다.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이 2천 700만원(4년기준)에 달하다 보니, 집에 여유가 없는 학생들은 대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학자금 대출 가운데, 소득이 없어도 매달 이자를 내야 하는 '일반 상환 대출'의 경우 6개월 이상 이자를 못 낸 학생이 5년새 1.7배로 늘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72207_32524.html

도저히 빚 갚을 형편이 안 되다보니 법원에 구제를 신청해 그 책임으로 부터 일단 벗어나는 절차가 개인 회생입니다. 올해 모든 연령대의 개인 회생 신청이 줄어든 반면 2...
MBC NEWS - 서유정 /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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