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3 09:24
혼밥하려는 여자에게 '막말' 한 연남동 삼겹살집 사장
혼자 밥을 먹으려던 여성이 음식점 사장에게 무례한 말을 듣게 된 사연이 화제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혼자 식당서 주문하는 게 잘못된 일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연남동에 거주하는 '혼사녀(혼자 사는 여자)'로 배가 고파 집 앞 삼겹살집에 방문했다고 한다.
종업원에게 혼자 왔다고 말한 뒤 앉아 있던 그녀는 음식점 사장이 점원에게 하는 말을 듣게 된다. 사장은 “혼자 왔다고? 혼자를 왜 받았어”라고 종업원에게 화를 냈고 듣고 있던 작성자는 자신의 얘기라는 확신이 들어 사장에게 “혼자 오면 안 되는 곳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혼자 온 손님 받았다고 화낸 거 아니냐는 작성자의 말에 사장은 “손님께 직접 얘기한 건 아니지 않으냐”고 답하며 “우리 집 고기가 싼데 혼자서 대패 삼겹살 시켜서 많이 먹지도 않고. 식당 입장에서는 좀 그렇다”고 했다고 한다.
저러다 나중에 1인가구가 폭증하게 되면 혼밥고객 환영이라고 광고하겠죠?
https://news.joins.com/article/2148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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