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7 09:38
"정수기 물 먹지 마라" 해고 뒤에야 주민 갑질 벗어난 경비노동자
“여름에 찬물 마시러 관리사무소에 가면 ‘정수기 사용하지 말라’고 민원을 넣어요. 관리사무소장은 불러서 그거 하나 못 지키냐고 말하고….”
11년 가까이 경비원으로 일한 김한성(가명·71)씨는 말을 맺지 못했다. 그는 최근 입주민 갑질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 강북구 우이동 아파트 경비원 최희석(59)씨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지만, 동시에 이해가 갔다”고 했다. 김씨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탈을 쓴 악마인가...
https://news.v.daum.net/v/2020052705063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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