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211110014503406_1_20200422070403482.jpg

 

연합뉴스

 

술에 취해 2억원 상당의 수입차량을 발로 걷어차 파손한 이른바 ‘수원 벤틀리 사건’ 대학생이 차주와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차주는 “선처는 없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입장을 바꿨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폭행 혐의로 입건된 대학생 A씨(25)가 벤틀리 차주 B씨(23)와 합의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자정쯤 경기 수원시 인계동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벤틀리 콘티넨털GT 차량을 발로 마구 걷어차며 “좋은 차 타니까 좋냐”고 소리쳤다. 이 과정에서 그는 차주인 B씨를 폭행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갑을 차는 것마저 꿈인 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는 “조주석 문짝이 휘어지고 유리창에 금이 갔다. 정확한 금액은 견적을 뽑아봐야 알겠지만 대략 4000~5000만원 정도 나올 것 같다”며 “이른 시일 내 B씨를 만나 얘기를 듣겠지만 당분간 선처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었다.

B씨는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에 차량 수리비 견적서를 제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A씨 측과 이야기 중”이라며 기존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1313906&date=20200422&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img_read.php?url=RUdsUm1SREIvRDdjd0w4bzN
술에 취해 2억원 상당의 수입차량을 발로 걷어차 파손한 이른바 ‘수원 벤틀리 사건’ 대학생이 차주와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차주는 “선처는 없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입장을 바꿨다. 경기 수원남...

 

 

작성자
튜닝셀프 13 Lv. (26%) 15865/17640P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링크주소 복사
퍼머링크

댓글 1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