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베이징 국무원 기자회견장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중국 1분기 GDP 관련 자료를 받고 있다. 사진|박은경 특파원

 

코로나19 충격으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문화대혁명 이후 4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0조6504억 위안(약 3556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이 사망한 1976년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는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에 대한 유혈진압으로 혼란에 빠졌던 1990년 성장률도 3.9%를 기록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각각 -6%, -6.5%였다. 국제 민간 금융기관들인 바클레이스, 골드만삭스, 유비에스(UBS)는 1분기 성장률을 각각 -15.0%, -9.0%, -5.0%로 전망한 바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올해 말까지 실현하겠다고 밝힌 ‘전면적 샤오캉(小康) 사회’ 건설과 ‘탈빈곤’ 과제 달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샤오캉’은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것을 뜻한다. 중국 공산당은 2020년까지 GDP를 2010년의 두 배로 만들어 ‘전면적 샤오캉 사회’를 달성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 기준을 충족시키려면 중국은 올해 5.6%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충격으로 실현이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이 위력은 대단하네요. 중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을정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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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으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문화대혁명 이후 4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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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셀프 13 Lv. (26%) 15865/176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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