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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확찐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활동량이 줄어들어 살이 '확 찐 사람'.

금(金)스크. 수요 폭발로 값이 오르고 구하기 어려워진 마스크.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SNS 등을 중심으로 퍼진 신조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등 영어권에서도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반영한 단어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Z세대가 코로나19 팬데믹을 표현하는 새로운 말들을 만들어냈다"

로나, 미스 로나 (The rona, Miss rona).

젊은이들은 코로나19를 정식명칭보다 짧고 단순하게, 그리고 마치 사람 이름처럼 부르기 시작했다.

포스트 로나 (post rona).

사람들이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 즐겁게 일상으로 돌아갈 날들을 상상하고 설명하는 말.

코로나케이션 (coronacation), 코로나19+방학(vacation).

개학이 미뤄지거나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자,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을 마치 방학처럼 부르기 시작했다.

부머 리무버 (Boomer Remover). 베이비부머 세대를 '부머'라 줄여 부르는 젊은이들. 팬데믹으로 인해 연로한 기성세대가 많이 사망하면서 코로나19를 이렇게도 부른다고 한다.

속어 영어사전인 어번 딕셔너리에 등재된 다수의 코로나19 관련 신조어.

이 중에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것은 코로나멍청이 (Covidiot).

코로나19(Covid19)+멍청이·머저리(Idiot).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권고사항을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활동해 자신과 타인,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을 말한다.

SNS와 언론 등에 주로 노출되던 이 단어.

미국 하와이의 카우아이 시장이 사용하며 더욱 화제가 됐다.

섬 도착 후 14일간 자가격리 규정 등을 지키지 않아 체포된 관광객들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코로나 멍청이'라 부른 것.

"코로나 멍청이에도 여러 단계가 있다" "이번에 체포된 사람들은 매우 높은 단계의 코로나 멍청이"

격리와 거리 두기, 원격 통신 기술에 의존하는 삶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달라진 일상.

사회와 시대를 반영하는 언어. 최근 쏟아져나온 신조어들이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지구촌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박성은 기자 김지원 작가 김혜빈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11543323&date=20200413&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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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확찐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활동량이 줄어들어 살이 ´확 찐 사람´. 금(金)스크. 수요 폭발로 값이 오르고 구하기 어려워진 마스크.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SNS 등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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