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5 16:37
코로나 진풍경… 대구에 친지 둔 예비부부 유튜브로 결혼식
유튜브 결혼식 모습. /KT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결혼식이 취소되거나 연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결혼식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KT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대구 지역에 친지를 둔 한 예비부부의 마음을 담아 유튜브 라이브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유튜브 라이브 결혼식의 주인공은 서울에 거주하는 예비 부부다. 이 부부는 당초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일가 친척 대부분이 대구 지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식을 취소했었다.
KT는 이 예비부부를 위해 전날 오후 5시 해당 예식장에서 유튜브 결혼식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날 KT는 신랑·신부가 양가 친척∙지인들과 축하 메시지를 실시간 영상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양방향 다원 생중계 시스템 등을 지원했다.
[장우정 기자 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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