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어제(1일) 0시를 기준으로 9,880여 명. 이제 1만 명에 육박합니다.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 수도 1천 명이 넘었는데, 대구에서는 기저질환이 없었던 40대 확진자가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백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대구에서 숨진 167번째 사망자는 지난달 7일 확진돼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중이던 46세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고혈압, 당뇨 같은 기저질환이 없었는데도, 4주 가까이 치료받다가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이렇게 치료 도중 숨지는 사람이 잇따르면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1.6%를 넘어섰습니다.

확진자도 꾸준히 늘어, 수도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474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총 1,04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0.5%를 차지합니다.

그제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체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대구·경북 지역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된 접촉자들을 검사하는 과정에 추가로 확인된 사람들이 보고가 되었고, 경기도 지역도 해외 유입사례가 많은 부분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과 분당제생병원 같은 병원 내 집단감염뿐 아니라, 콜센터 등 밀집 시설, 그리고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겁니다.

수도권 해외 유입 사례가 많은 것도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산발적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해외 유입 확진자가 잇따름에 따라, 오는 5일까지로 예정됐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5&aid=0000805062&date=20200402&type=2&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img_read.php?url=RUdsUm1SREIvRDdjd0w4bzN
<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어제(1일) 0시를 기준으로 9,880여 명. 이제 1만 명에 육박합니다.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 수도 1천 명이 넘었는데, 대구에서는 기저질환이 없었던 40대 확진자가 치료 도중 숨졌

 

 

작성자
튜닝셀프 13 Lv. (26%) 15865/17640P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링크주소 복사
퍼머링크

댓글 1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