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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부가 지난달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TV홈쇼핑인 공영쇼핑 등 공적 유통채널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겠다는 '긴급 수급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마스크를 향한 수요가 몰리면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 공영쇼핑 홈페이지 갈무리) 2020.03.05.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공영쇼핑이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서 제외되자 재고 물량을 모조리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공영쇼핑은 평소 최대 판매량의 두 배 이상을 팔아치웠다.

특히 공적 판매처 제외 방침을 파악한 뒤에는 방송 횟수를 급격히 늘려 전체 확보 물량의 절반을 털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공영쇼핑은 6일 "총 28회 방송으로 마스크 200만개를 판매하며 확보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며 "확보 물량을 모두 판매하고, 공적 판매처에서 빠지 게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공영쇼핑을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서 제외하고, 미판매 물량을 정부에 반납하도록 했다. 전날 기준으로 공영쇼핑은 미판매 마스크 32만여 장을 갖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자 공영쇼핑은 전날 6회 방송을 편성해 미판매 마스크를 모두 소진했다. 이는 평소 최대 판매 물량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수량이다.

마스크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려는 움직임은 2일 시작했다. 마스크 공적 판매처가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이 공영쇼핑에 알려진 직후였다. 정부 관계자는 "2일께 공영쇼핑 측에 정부가 공적 판매처를 변경하려 한다는 것이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공영쇼핑은 판매량을 급격히 늘렸다. 2월19일부터 이달 1일까지 공영쇼핑은 하루 1회 방송으로 약 100만 장을 판매했으나 2일부터5일까지 4일 동안에만 100만 장을 소진했다. 방송 횟수 역시 2일에는 2회, 3일 3회, 4일 4회, 5일 6회로 늘렸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전화 연결이 어려워 불편을 겪었을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한다” 며 “마스크 판매는 종료하지만, 앞으로도 공적 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3&aid=00097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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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공영쇼핑이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서 제외되자 재고 물량을 모조리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공영쇼핑은 평소 최대 판매량의 두 배 이상을 팔아치웠다. 특히 공적 판매처 제외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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