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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6일) 신천지예수교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부한 100억 원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오전 대구시 브리핑에서 “지금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이 해야 할 일은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대구시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권 시장은 아직도 일부 신천지 교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권 시장은 “어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일부 교인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는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가격리 기간을 교인들에 대해 5일 연장했음에도 아직도 진단 검사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교인들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천지는 어제 “우리 교회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와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2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별다른 상의나 언급 없이 해당 금액이 ‘코로나19 특별 모금’ 계좌에 입금됐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49&aid=0000187696&date=20200306&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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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6일) 신천지예수교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부한 100억 원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오전 대구시 브리핑에서 “지금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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