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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혼다코리아가 연말을 앞두고 꺼내든 두 번째 '폭탄세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600만원' 할인을 앞세워 800대 한정으로 판매 중인 어코드 차량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다. 파일럿 1500만원 할인에 이어 대규모 판촉이 불매운동 파도를 넘고 있다..

10일 복수의 혼다 딜러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한 혼다 어코드 할인 대상 차량 800대 중 남은 물량은 20대 안팎으로 집계됐다.

혼다는 지난 11월 말부터 혼다 어코드 1.5터보 모델 800대를 한정해 3090만원으로 판매 중이다. 이는 기존 차량 가격에 600만원을 깎아주는 것으로, 차량 구매 시 엔진오일 10년 서비스 무상쿠폰도 얹어준다.

앞서 혼다는 10월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파일럿을 1000만~1500만원 깎아주는 판촉을 진행했다. 국내 판매가격이 5490만~595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1500만원 할인을 적용할 경우 가격은 3000만원대로 낮아진다. 판촉에 힘입어 10월 혼다의 판매량은 806대로, 전월보다 385.5% 늘어났다.

대규모 판촉이 없었던 지난 11월 혼다는 일본차 업계 중 전월과 비교해 나 홀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1월 혼다는 453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43.8% 줄었다. 같은 기간 도요타와 렉서스는 각각 전월보다 91.2%, 13.8% 늘었고, 인피니티와 닛산 역시 89.3%, 106.5% 증가했다. 혼다는 12월 어코드 판촉 효과에 따라 다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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