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 '빅3'가 지난 10월 폭탄세일에 힘입어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7월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이후 일본차 판매가 전달보다 성장세를 보인 것은 10월이 처음이다. 9월부터 8자리 번호판이 도입되면서 일본차 구매 부담이 더해졌지만, 1000만원을 깎아주는 대규모 판촉이 결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 브랜드 판매량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가 806대로, 전월보다 385.5% 늘어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냈고, 인피니티 168대(250%), 닛산 139대(202.2%), 도요타 408대(9.1%) 등의 순이다. 렉서스만 유일하게 전월보다 판매량이 2.8% 뒷걸음질했다.

국내에서 일본 브랜드 차량 판매는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이후 급격히 줄고 있다. 전년보다 일본 브랜드 차량 신규등록은 7월 17.2%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8월(-56.9%), 9월(-59.8%)까지 줄줄이 급감했다.

일본차 업계가 반등에 성공한 것은 10월 실시한 파격적인 판촉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혼다는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파일럿을 1000만~1500만원 깎아줬다. 국내 판매가격은 5490만~5950만원인데, 최대 1500만원 할인을 적용할 경우 가격은 3000만원대로 낮아진다. 닛산도 10월 최대 550만원의 주유 쿠폰을 제공했다. 인피니티는 자사의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을 지원했다. 도요타는 지난 10월 소모품 교환과 주유권을 얹어줬다.

지난 10월 판촉 효과를 톡톡히 본 일본차 업계의 폭탄세일은 11월에도 이어진다. 인피니티는 국산차 보유자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 QX30을 구매하면 최대 1000만원의 혜택을 준다. 같은 조건으로 Q30 에센셜 트림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800만원을 깎아준다. 7인승 SUV인 QX60 AWD 트림 30대는 재고 소진 시까지 4000만원대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 일본차 업계가 할 수 있는 것은 차량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판촉밖에 없다"면서 "제품 문제가 아닌 정치적 이슈다보니 내부에서도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일본차 판매는 58.4% 감소한 1977대다. 올 들어 10월까지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비교해 13.1% 빠진 3만634대를 기록했다.

 

 

이럴줄 알았죠. 우리나라 사람들 근성이 어디가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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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 ´빅3´가 지난 10월 폭탄세일에 힘입어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7월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이후 일본차 판매가 전달보다 성장세를 보인 것은 10월이 처음이다. 9월부터 8자리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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