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후, "삼겹살, 질겨서 못먹겠다"...배달리뷰 논란
5일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기가 너무 질겨서 아이가 껌마냥 씹고 뱉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한 한 고객의 배달 애플리케이션 리뷰글이 올라왔다. 해당글은 4개월 전에 게시된 리뷰임에도 누리꾼들의 많은 공분을 샀다.
고객은 리뷰글을 통해 "내가 먹어봐도 고기가 넘 질겨서 업주에게 주문 1시간 후에 전화했더니 업주가 직접 찾아왔다"면서 "직접 드시더니 안질기다면서, 가면서 환불해 준다고 하더니 다시 전화와서는 환불을 안해주겠다고 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어 "손님 입맛에 질기면 질긴거지 뭘 자꾸 안질기다고 하는건지 기분이 안좋다. 사진으로 첨부한 음식은 다 버리겠다"고 했다.
해당 고객은 배달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삼겹살을 주문했지만, 음식 맛이 마음에 들지 않자 업주에게 항의했고,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부정적인 리뷰를 단 것이다.
업주는 "배달을 멈추고 고객의 집까지 가서 음식을 먹어봤다"면서 "고기는 한시간 뒤에 먹으면, 따뜻할 때 먹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 한시간 뒤에 연락해서 못먹겠다고 하니 할 말이 없다"고 혀를 찼다.
또 "고객이 올린 사진을 보면, 주문한 음식에서 4~5점을 남기고는 모두 다 먹은 것"이라고 했다.
해당 게시글은 온라인커뮤니티의 인기 게시글에 올랐다. 6일 오후 6시 30분께를 기준으로 해당 게시글에는 311개의 댓글이 달린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배달시킨 음식을 다 먹어놓고 '환불'을 할 생각을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비판을 남기고 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20600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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