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도 ‘정기권’ 나왔다…일일권보다 36%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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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를 타고 먼 거리로 통근, 통학하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부터는 고속버스도 한달 단위로 정기권이 출시돼, 일일권으로 끊을 때의 3분의 2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거리 출퇴근과 통학 때, KTXㆍSRT같은 고속철도나 고속버스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고속철도는 일일권보다 최대 60% 저렴한 정기권이 있는 데 비해, 고속버스는 그런 혜택이 없습니다.

[백신비/고속버스 통학 대학생 : "일주일에 저는 (고속버스를) 3~4번 정도 이용하고 있는데, 전에는 좀 쌌는데 최근에는 가격이 올라서..."]

앞으로는 고속버스에도 한달 단위의 정기권이 출시됩니다.

수도권 지역 통학과 출퇴근 수요가 많은 노선이 우선 대상입니다.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학생 정기권은 4개 노선이며, 서울에서 천안ㆍ아산ㆍ평택, 대전에서 천안 사이 구간이 해당됩니다.

일반인을 위한 정기권은 여기에 여주와 이천이 추가돼, 총 6개 노선에서 운영됩니다.

정기권은 일일권에 비해 가격이 평균 36% 저렴합니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고속버스로 다니는 학생의 경우 왕복권이 만 원인데, 정기권을 구매하면 하루에 6,340원입니다.

'코버스' 사이트와 '티머니'앱에서 일반권은 오늘부터, 학생권은 다음달 20일부터 살 수 있습니다.

[문병선/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 : "통근ㆍ통학자의 경제적 부담을 상당 부분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토부는 6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기권 버스 노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6&aid=0010757860

고속버스도 ‘정기권’ 나왔다…일일권보다 36% 저렴

[앵커] 고속버스를 타고 먼 거리로 통근, 통학하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부터는 고속버스도 한달 단위로 정기권이 출시돼, 일일권으로 끊을 때의 3분의 2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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