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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당주동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5공구 환기구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추정 유적에 대해 문화재청이 보존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유적 발굴이 완료될 때까지 공사가 무기한 중단된다. 현재로서는 발굴 완료까지 최장 200일 이상 걸릴 가능성도 있어 GTX-A 2023년 개통 목표 달성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추정 건물 터 등 유적이 발견된 GTX-A노선 5공구 환기구 공사 현장에 보존 결정을 내리고 추가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사 현장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인근인 주시경마당(종로구 당주동 108) 부지로, 공사는 대림산업이 맡아 진행 중이다.

이번에 발견된 유적은 조선 전기로 추정되는 건물이 있던 터(建物址), 담장 흔적 등이다. 주변 지역 발굴 사례를 감안하면 조선 전기인 15세기 전후 유적으로 추정된다.

 

 

http://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31/20201231017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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