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6 16:17
반도체 못 구하게 된 화웨이, 벼랑 끝에 섰다
미국, `우회로` 화웨이-TSMC 협력까지 끊어내기로 스마트폰 두뇌 `AP` 없이 제품생산 불가…메모리 수급도 불투명
MWC상하이 2019 전시회장의 화웨이 로고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인 화웨이(華爲)의 반도체 부품 조달 길을 모두 막기로 하면서 화웨이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미국 상무부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제재 방침에 따르면 제3국 반도체 회사들도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했다면 화웨이에 제품을 팔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전에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기술 활용도가 25% 밑이라면 자유롭게 화웨이에 제품을 댈 수 있었는데 이제 이런 '샛길'까지 완전히 막아버린 것이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제재 강화가 '화웨이와 대만 TSMC와의 협력 고리 끊기'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분석한다.
화웨이와 TSMC의 협력 고리는 반도체를 스스로 생산하지 못하는 화웨이의 '아킬레스건'이었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0/05/5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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