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주요 IT 트렌드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IT분야는 2020년 새해에도 여러 시장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헬스케어 등에 업은 스마트워치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대전, 보안 이슈가 정면으로 부상해 사업자들이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케어 부문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구글의 움직임,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대전은 1위 사업자의 대응책, 스마트 스피커의 확산과 그에 따른 감청보안 이슈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구글의 스마트워치 시장 재도전
알파벳 산하 구글이 내년에 헬스케어 기능 중심의 스마트워치를 내놓고 애플워치가 장악한 웨어러블 시장을 공략하며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주니퍼리서치가 예측한 2020년 주요 IT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장악한 스마트워치 시장은 구글워치의 등장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구글이 핏빗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전망이다 [출처=파슬]
구글워치 신모델은 최근 구글이 21억달러에 인수했던 핏빗의 기술을 통해 제품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워치는 심박수 측정, 심전도 기능, 수면상태 모니터링, 운동량 추적 등의 기능을 지닐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퍼리서치는 구글이 이 제품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에 안착하고 구글의 웨어OS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넷플릭스, 스포츠 방송서 돌파구 찾기
2020년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며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의 수성전도 뜨겁게 전개되는 본격화되는 해이다.
올해 애플과 디즈니가 지난 11월 애플TV 플러스(+)와 디즈니 플러스를 시작했다. 21세기 폭스를 인수해 초대형 콘텐츠 서비스 업체로 성장한 디즈니는 넷플릭스의 1위 자리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경쟁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는 글로벌 시장중 비영어권 현지어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같은 신흥국가로 영향력을 키워 매출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넷플릭스는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스포츠 방송을 매출성장의 기폭제로 하여 내년부터 제공할 것으로 점쳐졌다.
넷플릭스가 해외시장 개척과 스포츠 방송시장 진출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020년은 AT&T의 타임워너가 HBO 맥스, 컴캐스트의 NBC유니버설이 피코 등을 시작해 CBS, 아마존, 훌루 등과 함께 넷플릭스의 왕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2020년은 가입형 유료 영화 서비스보다 광고기반 무료 영화 서비스 시청이 늘어 맞춤형 광고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튜브, 아마존, 훌루, 로쿠같은 광고기반 무료영화 서비스는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럽연합(EU)은 일반이용자데이터이용지침(GDPR) 시행이후 이용자 정보수집에 엄격한 규제의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 스피커, 보안 이슈 역풍맞아
최근 보안업체들이 스마트 스피커가 가정집의 감청기기로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니퍼리서치는 이런 보안 취약점을 이유로 아마존 에코나 구글홈 스피커같은 스마트 스피커가 보안 역풍을 맞아 내년에 판매부진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안 취약점은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업체와 스마트 스피커 제조사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2020년 유럽과 미국에서 프라이버시가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1&aid=0000518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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