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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가 ‘14억 인구의 나라’ 중국에서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나란히 출시하며 차세대 폼팩터(제품 형태) 경쟁을 본격화한다. 화웨이를 비롯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에 밀려 중국 시장 점유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진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과 폴더블 등 새 기술을 앞세워 반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중국 시장에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다. 휴대전화의 형태를 바꿨다”며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9월6일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239만8천원의 고가에도 사전 예약 물량이 완판되는 등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세로로 접히는 형태로,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다.

일주일 뒤인 오는 15일엔 중국 시장의 최강자 화웨이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X를 내놓는다.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의 갤럭시폴드와 달리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을 택했다.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앞뒤가 각각 6.6인치, 6.38인치이며 펼쳤을 땐 8인치가 된다. 가격은 1만6999위안(280만6천여원)으로 갤럭시폴드보다 40만원가량 비싸다. 화웨이는 메이트X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5G 폴더블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하며 삼성전자와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삼성전자 제공

기존에 갤럭시폴드만 존재하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신제품이 추가되면서 향후 새 폼팩터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는 시작에 불과하다(지난달 29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며 내년께 가로로 접히는 신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 아이티앤모바일커뮤니케이션(IM) 부문 이종민 상무는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발표 뒤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처음 출시한 갤럭시폴드는 사전 예약 판매분이 완판되고 언론과 시장으로부터 호평이 이어지는 등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새 폼팩터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도 내년 3월께 메이트X의 후속작 메이트Xs를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의 티씨엘(TCL)은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모토로라는 가로로 접히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V4를 오는 13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0만대 가량에 그칠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내년에 300만~5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삼성전자에게 뼈아픈 시장이다. 2013년까지만 해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대를 유지했으나 화웨이·샤오미·오포 등 중국 브랜드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주다 최근엔 1% 미만으로까지 떨어졌다. 특히 화웨이는 14억 인구의 자국 시장을 바탕으로 ‘세계 1위’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점유율 21.3%로 1위를, 화웨이는 18.2%로 2위를 차지했다. 미국 무역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5G와 폴더블 등 앞선 기술을 내세워 재기의 기반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8&aid=0002473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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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가 ‘14억 인구의 나라’ 중국에서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나란히 출시하며 차세대 폼팩터(제품 형태) 경쟁을 본격화한다. 화웨이를 비롯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에 밀려 중국 시장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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