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8 13:32
성동구청 폐쇄…강동구 확진자는 성동구청 공무원
서울 성동구는 강동구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동승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1세 여성이 성동구청 공무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성동구청은 이날부터 폐쇄됐다.
앞서 강동구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암사동에 거주하는 41세 여성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 거주민이다.
구는 이 부목사에 대한 동선을 역학조사하던 중 CCTV를 통해 명성교회 부목사와 엘리베이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동승한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이 여성을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이후 이 여성은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겠다고 구에 연락, 27일 강동구 보건소에서 자택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 여성이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맞지만 명성교회를 다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확진자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게 찝찝해 스스로 검사 받겠다고 연락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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