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9천300여 명 전수조사 중
“증상있다 신고한 사람 1천명…
조사 끝나면 발생속도 줄어들 것”

[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밤 사이 추가 확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61명 중 129명(80.1%)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였다.

이로써 전체 확진자 763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총 458명(60.0%)으로 늘었다. 확진자 5명중 3명 꼴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3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2~3일 내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6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 602명에서 763명으로 늘었다.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중 129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였다.

교회 관련자의 지역별 분포는 대구가 115명이다. 경북 8명, 경기 3명, 경남 2명, 광주 1명으로 확인됐다.

지금껏 확인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 329명까지 포함하면 총 458명이 된다.

문제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334명 가운데 증상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248명에 이른다. 유증상자 중 22일까지 293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을 뿐이다.

박능후 코로노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전날 열린 확대 중수본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특정 종파에서 유증상을 신고한 분들이 1000명 가까이 있다. 며칠간 그분들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며 "앞으로 2~3일 이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다만 "희망컨대 유증상자로 신고한 분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확진자의 발생속도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내고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대구교회 교인 중 연락이 닿지 않는 670명에게 보건당국과 함께 연락을 취해 417명은 검사를 받도록 했고, 장기간 교회에 나오지 않는 253명에 대해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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