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3 23:20
신천지 "코로나19, 우리 신도가 최대 피해자...비난 자제해달라"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신천지예수교회가 23일 오후 신천지예수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예수교회 홈페이지 캡처). 2020.02.23. photo@newsis.com
신천지예수교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은 중국에서 발병했다며 자신들의 신도가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에 대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대구교회 성도 전체 명단을 보건당국에 넘겼는데, 이 명단이 유출됐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 신천지 성도를 향한 강제휴직, 차별, 모욕, 심지어 퇴직 등의 압박까지 벌어지고 있다"면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청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진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신천지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신천지 교회'를 해산시켜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은 하루 새 20만명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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