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9 22:00
백종원 극찬한 포방터 돈가스, 인근 주민 등쌀에 눈물의 제주도행
백종원이 ‘우리나라 끝판왕 돈가스’라며 극찬해 화제를 모았던 포방터 돈가스집이 인근 주민들의 잇단 민원 신고로 결국 이사를 선택하게 됐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몰려드는 손님으로 인해서 수많은 민원에 시달렸다. 대기실을 설치했지만 그 역시도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경찰이 출동하는 경우도 잦았으며, 때로는 악의적인 신고도 있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인근 상인회의 텃세를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백종원은 포방터로 향했다. 백종원은 가게에 들어서며 "갑자기 연락해서 놀랐겠다"라며 "신문, 뉴스, 인터넷에도 나왔다더라. 대기실 말 많다고"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3000만원으로 가게는 물론 살집까지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가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 후견인이다. '골목식당'하면서 좋은 예로 이야기 했으니까 수업료를 내야한다. 아내와 상의 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탄생시킨 최고의 식당 중 하나로 꼽하는 포방터 돈가스집은 백종원의 도움으로 제주도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황민규 기자 newsflas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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