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까지는 아니더라도 탄수화물 섭취는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갑자기 늘어난 뱃살 때문에 뭔가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굉장히 많이 먹거나 하지도 않아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아닌 제가 평소 먹고 있는 종류의 문제일 거라 보고 가장 많이 먹고 있는 탄수화물에 의심을 하게 되었고 이를 줄여 보려고 시도해 봤습니다.

 

평소 하루 두끼 먹는 저로서는 점심때 외식 저녁은 집에서 이렇게 식사를 하는데 보통 쌀밥에 반찬 조금 또 라면 + 밥 반찬 이렇게 먹는 경우가 대부분 이더라구요. 점심 외식도 별반 다르지 않구요.

 

사실 탄수화물이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필요 양보다 적게 되면 여러 부작용이 있습니다. 필요한 양 만큼은 먹어야 합니다.

 

 

우선 점심 식사는 최대한 밥은 적게 담았습니다. 기존에 먹던 것에 비하면 1/3 정도로 줄였구요. 반찬중에 탄수화물이 많은 날은 그것에 맞춰 적절히 조절해 가며 탄수화물은 좀 많이 줄이고 나머지 단백질류(고기) 지방류 그리고 야채 반찬들을 조금 더 먹는 것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탄수화물은 단호박이나 고구마 조금 으로 대체 하고 거의 섭취하지 않고 닭고기와 계란등 단백질 위주 그리고 식이섬유 보충을 위해 야채 등으로 구성해서 먹기 시작했구요.

 

처음에 닭가슴살 같은 것을 사서 먹어 봤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간이 약하게 되어 있다보니 오래 유지하기 힘들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했습니다.

 

단백질을 조금 더 질리지 않는 방법으로 먹기 위해 기름에 튀겨진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먹기로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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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구입 후 초기에 간단하게 해먹었던 저녁거리 였습니다. 이후 야채는 좀더 다양하게 추가해서 먹고 있구요.

 

그리고 혹시 몰라 유산균도 함께 먹기 시작했습니다.

 

 

대략 1개월 지난 현재 과거 뱃살로 돌아가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뱃살이 빠르게 줄고 있네요. 최근에 계절이 바뀌면서 옷을 새로 사야해서 기존보다 2인치나 넘게 큰 것으로 사야 했는데 이제 아침에 바지를 입을때 너무 헐렁해서 밸트로 일단 임시고 조여서 입고 있네요. 아마 어느 정도 지금 식습관으로 이전과 비슷한 혹은 더 줄은? 뱃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최근에 구입한 바지들을 수선을 하던지 해야 할 것 같네요.

 

저에게는 평소 탄수화물이 과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어쩌면 한국의 식문화가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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