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해 7월 중계동의 가정집 컴퓨터 2대와 노트북 2대가 지속적으로 해킹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함께 사는 아들 A 군이 한 것으로 드러나 내사를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해당 컴퓨터 등을 포렌식해 외부 접근 기록을 파악했습니다.

그 결과 같은 시각에 마우스 2개가 동시에 접속한 기록이 발견됐는데, A 군이 무선마우스로 근거리에서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A 군의 어머니는 지난해 7월 초부터 컴퓨터를 켜기만 하면 마우스 커서가 원격으로 조종돼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집 주소와 비밀번호, 가족 이름 등 신상을 모두 알고 있다는 협박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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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게/님 어디?/바보/애미/병신/옷장에 도청기 50개를 설치했고 다음은 은행을 노릴 것이다

이런 메세지 남김

 

노트북 카메라 원격 조종으로 실행

가족들 신상정보 메모창에 띄움

 

엄마 휴대전화에 있던 아들과의 통화녹음 파일을 태블릿 pc로 전송시킴

32초~영상보면 엄마한테 설명하는 아들 목소리도 나옴 ㅁㅊㅅㄲ

아무렇지 않게 나랑 엄마랑 통화한거야 이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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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신고해서 과학수사대가 집에 와서 조사하고 방송국에서 카메라 들고 취재까지 했는데도  계속 저런짓 함

스케치북에 휴대전화 해킹 끝이라고 빨간 동그라미 쳐놓고 티비앞에 올려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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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나를 알 수 없다고 조롱 메세지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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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를 위해서 가족들 핸드폰 전부 제출하고 

다른 번호로 재개통 했는데 거기다가 또 메시지 보냄

부모는 주거침입까지 당하니까 공포에 떨다가 결국 이사까지 갔음 

뉴스 영상보면 엄마 목소리 놀라서 떨리고 있음 

2020년 초부터 시작해서 7개월 넘게 부모 조롱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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