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기준 3200선 안착
사상 최고치 마감..코스닥 1000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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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처음으로 3200선에 안착했다. 버블 경고를 비웃듯 주초부터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를 기록 중이다. 지수가 3200포인트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11일 장중에 기록한 3266.23이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이 장 초반부터 '팔자'로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꾸준히 끌어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면서 "최근 미 상원 내에 부양책 통과 가능성에 대한 논란 이어졌으나 버니 샌더스 상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이 예산조정권을 행사해 바이든의 부양책을 통과시키겠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상원에 상정된 법안 통과를 위해 60표가 필요하지만 예산위원장이 조정권을 행사할 경우 단순 과반으로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어 부양책 처리 가속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코스피 3300선까지 추가 상승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의 +3 표준편차 수준은 3288포인트로 추산된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01/8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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