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통령 방문 행사에 4.5억원 지출… 인근 전세 2채 값
일부 주민 "당장 여기 사는 사람들 하자도 처리 안됐는데"

한국토지주택관리공사(LH)가 문재인 대통령과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의 경기 화성 동탄 임대주택 방문 행사에 총 4억5000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근 같은 크기의 민간 주택 전세 2채에 해당하는 비용이다. 당시 변 후보자는 행사를 맡았던 LH의 사장이었다. 문 대통령이 "여러 가지 공간 배치가 진짜 아늑하기는 하다"고 말했던 해당 주택은 행사 직전 약 4290만원을 들여 보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LH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는 11일 행사를 앞두고 커튼과 소품 등 가구 구입, 인테리어공사 등으로 총 4290만원을 들였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행사대행용역 비용으로 4억1000만원을 별도로 지출했다. 행사대행용역 비용이 4억대로 잡힌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기 전 야외 행사를 고려하고 계약을 맺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16/20201216009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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