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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교차로 한 옥외광고판이 해킹 당한 화면. 인터넷 커뮤니티 제공


부산 지역 교차로 중 가장 교통 체증이 심각한 서면교차로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옥외광고판을 해킹해 특정 언론을 조롱하는 문구를 게시한 10대가 1년 만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13일 서면교차로 내 한 옥외광고판을 해킹해 접속한 혐의로 A 군을 검거했으며 가정법원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군은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1시께 한 옥외광고판에 '조선일보 광고판 중학생한테 털렸죠? ㅋㅋ'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경찰은 A 군이 해당 광고판을 운영하는 업체가 전광판 원격 제어를 위해 사용하던 외국 프로그램이 자동 업데이트되면서 로그인 화면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노출된 것을 보고 접속해 범행을 벌였다.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121308373369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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