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950명으로 지난 1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에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최후의 보루’인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정부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불가피”

3단계 격상 기준은 1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가 800~1000명 발생할 때다. 최근 1주일(6~12일) 평균 확진자는 662명으로 아직 지표에는 못 미치지만, 전날 609.3명에서 크게 늘며 확산세가 가팔라 조만간 기준을 충족할 것이란 전망이다.

 

3단계 되면…‘집에서만 머물기’ 원칙

거리두기 3단계는 ‘일상 셧다운’에 가까운 조치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전국적 대유행’으로 평가하고 의료체계 붕괴 위험을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집에만 머무르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골자다.

3단계에서는 전국적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장례식장 등 필수시설을 제외한 모든 중점·일반관리시설과 국공립시설 이용이 전면 중단되고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도 휴관·휴원하게 된다. 아동보육은 긴급돌봄으로만 유지된다.

10인 이상이 모이는 모든 행사나 모임이 전면 금지되고 스포츠 경기도 중단된다. 등교 수업이 금지돼 수업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직장의 경우 필수인원 이외에는 재택근무가 의무화되고 종교활동은 1인이 영상으로만 할 수 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2121139377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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