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프리미어리그’라며 우수 대부업체 21곳 발표

 

금융위원회가 30일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와 웰컴크레디라인대부(웰컴론), 리드코프 등 21개사를 우수 대부업체로 선정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3월 말 ‘최고 금리 인하 후속조치’라는 보도자료에서 “서민 금융 우수 대부업자(소위 ‘대부업 프리미어리그’)를 선정해 규제를 합리화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이날 대상을 선정해 발표한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대부업체는 은행에서 싸게 자금을 조달하고 온라인 대출중개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각종 규제로 막혀 있던 대부업체들의 영업 활로가 획기적으로 뚫리는 셈이다.

 

당국은 “지난 7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낮아진 뒤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리기 어렵게 된 저신용층에게 원활하게 자금이 융통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1·2금융권 대출이 도미노식으로 축소돼 분노하고 있는 실수요자들 사이에선 “정부가 대부업계로 서민을 내모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1/08/31/DHPT7GL7LJHH7A5HX3DZEZ3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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