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에 당첨이 되면, 농협 은행 본점에 가서 당첨 금을 받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은행 직원이 계좌의 비밀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고, 강제로 적금을 들게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정진욱 기자가 알아 봤습니다.

 

이 당첨자는 며칠 전 당첨금을 받으려고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에 찾아갔습니다.

주변에도 알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갔지만, 은행 직원 때문에 다른 손님들까지 다 알게 됐다고 합니다.

 

"1층 프런트에서 접수를 해야 되거든요. 거기서 노골적으로 로또 당첨금 찾으러 온 거를 묻고, 회차를 묻고, 어디서 당첨된지를 묻고.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데서 그렇게 얘기를 하면 너무 당혹스럽죠."

 

본점 3층 1등 당첨자 전용 창구

여기서 당첨금을 받을 통장을 개설하면서, 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통장 비밀번호는 은행 직원들에게도 비밀이라, 보통은 고객이 직접 단말기에 입력하게 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달랐습니다.

 

은행 직원이 비밀번호를 말로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로또 1등 당첨금이 들어있는 통장 비밀번호인데, 은행 직원이 알게 된 겁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5272036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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