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가느라 재래시장 안 간다고요? 시장이 싫어 마트 갑니다"

 

설 명절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동 영등포전통시장. 제수용품을 마련하러 온 이들로 한창 붐벼야할 때지만 시장에는 손님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공덕동 마포시장과 공덕시장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상인들은 허공을 멍하니 쳐다보거나,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문을 닫은 점포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같은 날 찾은 서울 신공덕동 이마트 마포공덕점의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저마다 카트를 하나씩 끌며 장을 보러 나온 손님들로 마트 안이 북적였다. 계산대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고, 손님들의 카트에는 각종 과일과 채소, 육류 등 신선식품 등이 가득 담겨있었다.

정부와 정치권이 지속적으로 대형마트를 규제하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리지 않고 있다. 유통업체들을 옥죄기 보다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통시장 위생 상태 못 믿겠다"

"마트 가느라 전통시장에 안간다고요? 전통시장이 싫어서 마트갑니다."

 

복합쇼핑몰·온라인 유통 플랫폼도 영업 규제 추진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210761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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