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세관 관계자들이 압수된 해외 유명 의류 브랜드 가품(짝퉁)을 공개하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세관 관계자들이 압수된 해외 유명 의류 브랜드 가품(짝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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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 남여공용 반바지 정가 148.000원, 할인 32.000원(78%)

한 오픈 마켓에 판매된 짝퉁 의류. 할인율이 터무니없이 높으면 일단 의심을 해야한다.

 

한 오픈 마켓에 판매된 짝퉁 의류. 할인율이 터무니없이 높으면 일단 의심을 해야한다.

 

정품을 가장한 가품(짝퉁) 의류를 제조한 뒤 유명 오픈마켓 등을 통해 판매한 일당이 서울본부세관과 국정원의 공조로 적발됐다. 세관은 이들 일당으로부터 압수한 가짜 상품을 9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들은 해외 유명 의류 브랜드 ‘P’사 제품과 ‘T’사 정품 의류를 미국으로부터 정식 수입해 수입신고필증을 8개 오픈마켓에 게시해 마치 정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가장했다. 먼저 소량의 정품을 원가 이하로 대폭 할인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았다. 실제로는 국내에서 제조한 짝퉁 의류 총 19만 여점을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수법으로 약 6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209/1053545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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