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난해 연간 영업익 2383억원…델타항공은 13조원 적자

유럽·미주·아시아권 항공사, 화물 전용기 투입 및 노선 확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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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물 운송'에 집중한 대한항공의 전략이 들어 맞았다. 유휴 여객기 활용은 물론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운항한 결과 글로벌 항공사 중 나홀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화물 운송 전문 항공사 등을 이유로 화물 사업에 소극적이던 글로벌 항공사들은 뒤늦게나마 화물기를 확대 편성하면서 반격을 준비 중이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으로 2383억원을 기록했다. 1년 가까이 여객기를 거의 띄우지 못했음에도 화물에 주력한 결과 28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9년 실적보다 17% 줄어든 데 그쳤다.

 

그간 대한항공보다 규모나 실적 면에서 앞섰던 글로벌 항공사들은 정반대의 결과를 냈다. 화물기가 1대도 없는 미국의 델타항공은 지난해 13조7863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를 냈고, 유나이티드항공은 7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15년 만에 받아든 최악의 성적표다.

 

 

https://www.ebn.co.kr/news/view/14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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