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1 09:01
할머니 덮친 20㎏ 대형견···견주 김민교 SNS 열고 공식사과
80대 노인을 공격한 반려견의 견주 배우 김민교가 10일 공식 입장을 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이다. [뉴스1]
배우 김민교가 자신의 반려견들이 80대 이웃 주민을 물어 중상을 입힌 사고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고 직후 응급실 동행…죄송합니다
10일 김민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죄송합니다” 사과부터 했다.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뵈었다.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었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주셨고 더욱 죄송했다”고 했다.
또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된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이다. 또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다.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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