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비켜”...삼성 30만원대 갤A31로 중저가 빅매치
삼성전자의 갤럭시 A31 /사진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쿼드(4개) 카메라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중저가폰 ‘갤럭시 A31’ 사전판매를 27일 시작한다. 갤럭시 A31을 시작으로 잇따라 갤럭시 A 라인업이 출시 대기하고 있어 50만원대 애플 아이폰SE와의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31은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접차 카메라를 활용해 꽃, 음식 등 사물의 질감까지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다. 배터리는 5,000mAh 대용량이며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A31의 색상은 프리즘 크러시 블랙, 프리즘 크러시 블루, 프리즘 크러시 화이트 3가지다. 가격은 37만 4,000원으로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31 ‘프리즘 크러시 블루’ 색상/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A31의 정식 출시는 5월 7일로, 하루 전날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폰SE와 맞붙을 예정이다. 아이폰SE는 애플이 4년 만에 내놓는 보급형폰이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폰 아이폰11과 동일한 칩셋인 ‘A13 바이오닉’이 탑재됐지만 가격은 용량에 따라 55만~76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31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프림엄 동영상 스트리밍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이용권과 교육 콘텐츠 플랫폼 ‘윌라’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