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카카오', 음원 협상 합의…멜론과 본격 경쟁

11일 스포티파이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측은 “글로벌 라이센싱 재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면서 “이로써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컨텐츠는 한국 포함 전 세계 스포티파이에서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스포티파이와 멜론은 국내 음원 플랫폼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카카오와 음원 공급 계약에 실패했던 애플뮤직도 카카오의 음원을 서비스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앞으로도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스포티파이도 "아티스트, 레이블 및 권리자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음원 스트리밍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1031150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