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으로 지도 어플 많이들 사용하시죠.
혹시 카카오 맵 쓰시는 분들, 이번 소식 눈 여겨 보셔야겠습니다.
500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인 카카오 맵을 통해서, 민감한 개인 정보들이 줄줄 새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내가 어디 사는지, 직장은 어딘지, 가족에 대한 정보는 물론 이고, 개인의 은밀한 성생활, 군사 관련 기밀까지 아무런 제약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김세진 기자의 단독 보도 보시고 자세한 내용 짚어 보겠습니다.

 

 

카카오맵을 사용 중인 김 모 씨는 최근 자신이 방문한 음식점에 리뷰를 달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쓴 리뷰를 클릭해봤는데, 그 사람 집 주소는 물론 친구와 부모님 아파트 동 호수까지 줄줄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김 모 씨/회사원 (카카오맵 이용자)]
"(리뷰 작성자의) 댓글로 실명하고 집 주소 같은 것도 나오고요. 그 다음에 뭐 친척집 아니면 자기가 병원 다녔던 곳 이런 것도 나오고, 애들 유치원 같은 것도 나와 가지고, 아, 이건 애들한테 위험하지 않나…"

카카오맵에서 음식점 리뷰들을 눌러봤습니다.
리뷰를 쓴 사람이 저장한 주소 목록이 뜨고, 그 사람 집 주소는 물론, 지인들 이름과 몇 동 몇 호까지 다 나옵니다.
또 다른 사용자의 경우는, 직장 동료와 상사 수십 명의 상세 주소는 물론, 본인의 출장내용을 적어둔 메모까지 보입니다.
이들의 이름과 주소 등을 조합해 검색하니, 5분도 안 돼 회사는 물론 근무부서까지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본인 정보가 이렇게 공개되는 걸 알고 있을까.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58233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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