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2 12:10
액정 깨진 V40·V50, 28만원에 '윙'으로 바꿨어요"
교체 액정 부품 부족으로 윙,벨벳 보상교체 제공
대여폰·포인트보다 교체 선호…
중고 시장에 미개봉 새제품 60만원대에 풀려
액정이 파손된 LG V50와 V40 사용자들이 서비스센터로 몰리고 있다. 교체용 액정 부족으로 인해 저렴하게 LG 윙이나 벨벳 등 신제품으로 보상 교체를 받을 수 있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달부터 임시 방편으로 V40와 V50 액정 부품 재고가 부족해지자 대여폰, 포인트지급,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으로 교체 등을 지원하고 있다.
28만원 가량을 지급하면 LG 윙이나 LG 벨벳 등 지난해에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교체를 해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LG V40와 V50 사용자들이 LG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아 신형 스마트폰으로 보상 교체를 받고 있다.
부품이 입고될 때까지 임시 대여폰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부품이 입고될 때 까지 기다린 소비자들에게는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안도 있지만 상당수 소비자들이 비용을 지불하고 신형 스마트폰으로 교체를 택하고 있다. LG 윙은 출고가가 109만8900원, LG 벨벳은 89만9800원이다. 약 30% 가격에 기존 폰을 반납하고 스마트폰을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V40 사용자는 "액정이 깨진 폰을 세컨 폰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28만원을 내면 신형 스마트폰으로 교체를 해준다고 해서 윙으로 구입했다"며 "나같은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012311541591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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