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구입 직후 착용 두시간 만에 손목 부어
병원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진단
애플, 사과·보상 언급 없이 회수부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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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6를 구입한 A씨의 손목(사진=제보자 제공)

 

 

국내 애플워치6 사용자가 시계를 착용하자마자 발열로 손목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피해를 입었다. 애플워치SE에서도 이 같은 사례가 10건 이상이었는데 애플워치6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지난 주말 애플워치6 40㎜ 알루미늄 모델을 구입한 30대 여성 A씨는 구입한 워치를 착용해 심전도 측정, 통화, 모바일 메신저 등 여러 기능을 실행하던 중 시계와 닿은 손목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것을 경험했다. 병원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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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6 착용 시계가 닿았던 부분의 손목이 부풀어 올라있다. 

 

 

발열 현상을 일으킨 애플워치6에는 큰 이상이 없었고 A씨는 애플 고객센터에 피해 사실을 전달했다. 애플은 애플워치6 데이터와 손목 사진 등을 요청했고 기기를 회수해야 한다며 택배 발송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된 사과나 보상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그는 아이폰6, X, 12 프로까지 아이폰만 사용한 충성 고객이었음에도 불구 애플 고객센터측의 대응 과정에 대해서는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고객센터에서 테크니컬(기술) 담당과 커스터머 릴레이션(고객관리) 부서로 나뉘어 있다고 안내했지만 정작 환불이나 보상 관련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고객 담당 부서와는 통화가 불가능했다"며 "기계 회수만 요구하기에 고객의 불쾌함보다 정책이 우선이냐고 따졌고, 상담사가 '답변을 요구하지 말라'고 말해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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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e.co.kr/article/202012180859247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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