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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2020 S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데뷔 19년 만이다.

지난 31일 오후 9시 SBS 창사 30주년 특집으로 펼쳐진 '2020 SBS 연기대상'에서는 주지훈, 김혜수, 김소연, 한석규, 주원, 김희선 등 쟁쟁한 후보들이 등장한 가운데 영예의 대상 트로피는 '스토브리그'에서 활약한 남궁민에게 돌아갔다.

남궁민은 "엑스트라, 단역 생활을 전전하다 고정 배역을 처음 맡았던 게 SBS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야구 드라마라고 해서 어떤 형식일지 정말 궁금했다"며 대본을 받고 난 이후 이신화 작가와 마주했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저에게 작가님은 최고의 작가님이셨다"고 했다.

남궁민은 가족들을 비롯해 공개 열애 중인 진아름에게도 사랑을 고백했다. 남궁민은 수상 후 공식 석상에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자신의 모든 면을 알고 있는 스태프들을 호명, 고마움을 표현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1010718393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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