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감사위원회서 예산 유용 적발 
기씨 "급하게 쓸 돈 있어 뺐다가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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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 새 선장으로 선임된 기영옥(63) 대표이사가 광주FC 단장 재임 시절 구단 운영비 3억3,000만원을 몰래 빼돌려 썼다가 나중에 되갚은 사실이 광주시감사위원회 감사결과 드러났다. 광주시는 기 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기 대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뛰던 축구 선수 기성용의 아버지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시민프로축구단 광주FC에 대한 특정감사(8월 5~28일)를 실시해 기 전 단장이 구단 자체 예산을 유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2061408000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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